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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장외시장] 금강산 이슈…현대아산 신고가



11월 둘째주 장외시장에서는 금강산관광 이슈로 현대아산의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주초부터 강세를 보인 현대아산(6만6000원)은 한주간 무려 85.92% 상승했다. 현대아산의 주요주주인 현대택배는 1.19% 오른 1만2750원을 기록했다.

생보사주인 동양생명은 한주간 15.29%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은 12.92% 오르며 5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은 주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이틀동안 조정을 받으면서 각각 86만7500원, 3만1000원에 마감하였다.

지난주 급등세를 기록한 엘지씨엔에스(8만3000원)는 한주간 조정을 받아 12.63% 하락했으며 삼성SDS와 서울통신기술도 하락세를 보이며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부진했다.

포스코건설(16만4500원)은 한주간 5.45%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포스콘(13만7000원)은 5.52% 하락하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한편 관망세를 유지하던 에이엠에스티(9350원)는 기업공개(IPO) 일정 연기를 발표한 후 3.11% 내림세를 보였으며 최종 청약경쟁률 2.78대 1로 마감한 디엔에프(1만2400원)는 10.47% 하락했다. 청약을 진행중인 세실과 알에프세미도 각각 21.21%, 26% 하락한 채 한주를 마감했다.

네오엠텔은 상장 승인 소식으로 주후반 10.61% 상승 반전하며 1만3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 들어간 성진지오텍도 한주간 27.42% 급등하며 2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한편 고영테크놀러지(8500원)가 8.11% 하락했고 메타바이오메드(8450원)와 신한포토닉스(4250원)가 2∼3% 하락세를 보이는 등 청구 종목들은 부진했다.

지난주 프리보드 지수는 2주전 프리보드 종가 980.78보다 10.60포인트(1.1%) 상승한 991.38을 기록했다.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80만5431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13억9637만원을 기록했다.

지정해제 신청으로 인해 정리매매중인 한일합섬은 우선주가 한주간 37.73% 오른 2만9750원으로 비교적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일합섬 보통주도 0.88% 오른 8050원으로 마감, 우선주와 보통주 모두 공개매수 가격인 8000원을 상회했다. 한일합섬 주식은 22일 지정해제될 예정이다.

쇼테크는 보유중이던 팩시아커뮤니케이션 주식물량 전부를 투자자금 회수를 위하여 처분하였다고 밝혔다. 쇼테크 주가는 한주간 2.67% 하락한 584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메드랩은 16.5% 내린 430원으로 한주를 마쳤다.
바이오메드랩 최대대주주인 모코코는 8일 132억원의 유상증자를 포기하고 신주인수권부사채를 20억원 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차질 우려 속에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동국무역은 매각 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매각방식을 변경하여 기존의 부실기업 부채매각 방식이 아닌 클린컴퍼니와 배드컴퍼니를 분리하여 매각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무역 주가는 한주간 29.64% 내린 1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