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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류 유출 방제 봉사활동

쌍용자동차는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에서 유류 유출 방제 봉사활동에 나섰다.


쌍용차는 13일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과 장하이타오 대표이사 등의 임원과 사내 자원자, 봉사 동호회 회원 등 총 400여명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면서 직원들은 검게 뒤덮힌 해안가에서 흡착포로 기름띠를 제거하고 쓰레기 등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최형탁 사장은 “현장에 와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니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쌍용자동차의 이번 활동이 작지만 큰 용기를 줄 수 있는 자리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재난의 현장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이번 지원 외에도 소규모의 인원을 개별적으로 조직하여 태안 원유 유출사고에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