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0·CJ)의 이름을 딴 골프장이 고향 대전에 세워진다.
19일 대전시는 박세리가 대전에 18홀 골프 코스를 포함한 ‘세리 골프파크’를 세울 것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시는 “박세리가 18일 저녁 아버지 박준철씨와 함께 대전시청을 방문, 박성효 시장을 만나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텔, 박세리 박물관 등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세리는 세계 대회 유치도 구상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선수인 박세리가 고향에 기념관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인 만큼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박 시장의 말도 전했다./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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