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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경북 문경에 골프대안학교 들어선다...총공사비 700억 규모


경북 문경에 골프대안학교가 들어선다.

문경시(시장 신현국)와 한맥개발㈜(대표이사 임기주)는 문경시청에서 ‘골프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면적 200만㎡에 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교육시설 골프장, 강의동, 기숙사를 비롯한 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갖춰 전문적인 골프 교육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이 학교는 4년간의 공사를 거쳐 2012년 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토지 매입 및 기반시설 확충, 인허가 등은 문경시가 맡기로 했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프지역’으로 트레이드마크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향후 문경 일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설립과 운영을 담당하게 될 한맥개발㈜의 임기주 대표이사는 학교 설립 배경에 대해 “골프 유학으로 인한 막대한 외화 유출을 막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여 지덕체를 겸비한 엘리트 골프 선수를 양성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맥개발㈜는 한맥테코산업㈜의 계열사로 골프장 개발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현재 경북 예천시와 함께 한맥CC&노블리아를 개발 중에 있다./정대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