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탄소정보 공개를 공식적으로 요구받고 설문지를 받은 국내 50대 기업들(2008년 1월 14일 현재 시가총액 기준)을 중심으로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업기술대 강승진 교수의 ‘기후변화, 기업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에코프론티어 임대웅 지속가능금융센터장이 CDP 활동과 그 배경에 대해 소개된다.
아시아지속가능투자협회(ASrIA) 박유경 연구원은 CDP 설문지 작성 방법에 대해 그리고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 관련 대응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 년간 CDP를 수행해 왔던 아시아지속가능투자협회 박유경 연구원은 CDP 설문지 작성에 익숙하지 못한 기업에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은 28개 기업이 CDP 설문을 받아 10개 기업이 이에 응답했다. 올해 설문대상 기업은 50개 기업이다.
한편 지난달 4일 현재 전세계 총 385개 금융기관들이 기업들의 탄소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서명을 했고, 한국의 서명 금융기관도 지난해 4개에서 2008년 지난 3일 현재 신한은행, 대구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교보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마이다스자산운용, 템피스투자자문 등 8개로 증가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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