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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양심층수, 실용화단계 전망..취수지역 4곳 지정


강원도와 경북 앞바다 4곳이 해양심층수 신규 취수 지역으로 지정돼 해양심층수가 본격적으로 실용화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해양심층수위원회를 열어 강릉시 정동진·동해시 추암·속초시 외옹치·울릉군 저동 등 4곳을 신규 취수해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에 심층수 보급을 준비하고 있는 관련업체들의 사업면허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물로, 영양염류와 미네랄 등 무기물이 풍부해 산업과 연계시켰을 경우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심층수는 현재 식수와 청량음료를 비롯해 수산업, 농업, 에너지산업, 건강·레저 등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해양심층수를 이용, 1000여종의 관련 제품을 생산해 2조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2012년께 1조원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 달중으로 신규 취수해역을 대상으로 면허계획을 공고한뒤 사업자 면허를 내주기로 했다.

현재 사업면허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나 지자체는 약 6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