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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亞투자 어린이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시아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펀드 ‘KB 캥거루 아시아 주식형 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지난 2일부터 국민은행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기존의 어린이펀드가 국내 주식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하고 있는 신흥아시아 지역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성장성, 기업가치, 모멘텀(EPS, 주가 추세), 규모 등을 계량화한 점수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장기투자상품인 어린이펀드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해외주식형 펀드 보다 약 20% 가량 낮은 보수로 장기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판매회사와 운용회사의 보수 중 일부를 적립해 장학 및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박경락 마케팅담당 전무는 “어린이펀드는 수익률과 부수적인 교육서비스 뿐 아니라 어린 자녀에게 평생의 부를 좌우할 수 있는 투자 습관을 가르친다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투자금액은 소액으로 하되 어린이가 장기투자 효용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투자기간은 최소 5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펀드는 자녀 명의로 가입 후 증여세 신고를 하면 미성년자는 10년간 1500만원, 20세 이후는 10년간 3000만원까지 증여세 면제이 주어진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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