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대 무선 이동통신사 MTN이 인도의 릴라이언스와 합병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릴라이언스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협상은 인도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바르티 에어텔과 MTN의 협상이 결렬되자 다시 릴라이언스와의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영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보다폰도 인터넷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다폰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MTN 지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남아공의 텔콤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