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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나, KLPGA 2부 투어 2승째 신고

6언더파 66타의 생애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강다나(18·엘로드)가 ‘2008 강산배 KLPGA 드림 투어 5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다나는 24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CC(파72·6156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븐파 72타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강다나는 4번홀(파 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해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면서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이혜수(18·한영외고 3)를 3타차로 제쳤다.

지난 5월 열린 드림 투어 2차전에 이어 2승째를 기록한 강다나는 이로써 이보미(20·슈페리어)를 제치고 드림 투어 상금순위 1위로 전반기를 마치는 한편 KLPGA 정회원에 입회하는 기쁨도 누렸다.


강다나는 “남은 하반기에서도 분발해 상금순위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내년에 1부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5차전을 끝으로 강산배 KLPGA 드림투어 상반기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5개 대회에서 평균 74타 이내를 기록한 8명의 준회원(강다나, 최은별, 정혜원, 장수화, 이수지 90, 이명환, 채하나, 안신애)이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이로써 KLPGA 정회원은 591명(전체 회원수 총 1209명)으로 늘어났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