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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셀프제모 열풍

여름이 시작되고 노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더불어 제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면도기, 제모제, 레이저 제모까지 제모 방법도 여러 가지지만 사실 일반 여성들은 병원에서 제모를 받는 사람보다는 혼자 집에서 간편하게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제모는 노출이 심한 여름에만 하는 사람들도 있고 수술을 할 만큼 털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고 저렴한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어 집에서 제모를 스스로 하다 보니 제모크림이나 왁스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제모 방법은 면도, 족집게, 왁스, 제모제 등이 보편적이다.

면도기 사용 제모 방법은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이다. 하지만 피부 위로 올라와있는 털을 일시적으로 밀어주는 방법이라 3∼4일만 지나면 다시 털이 나기 시작하여 자주 면도를 해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상처로 인해 세균이 침투하면 모낭염에 걸릴 위험도 있으며 반복하다 보면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족집게 사용은 면도기 사용처럼 비용이 적게 들고 간편한 방법이다. 이 경우 모근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면도기 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만 아무런 방법 없이 털을 뽑아버리는 경우기 때문에 자주 하면 피부 표면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고통이 뒤따른다.

접착력이 있는 물질을 피부에 발라 굳힌 뒤 떼어내는 테이프나 왁스 제모는 많은 양의 털을 일시에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떼어낼 때 통증이 있고 자주 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제모크림은 크림으로 털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으로 통증 없이 많은 양의 털을 제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근까지 제거할 순 없어서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 당장 제모가 필요할 땐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집에서 제모를 할 경우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모 전 피부표면을 깨끗이 하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피부에 무리가 덜 간다. 제모 후에는 제품이 피부에 남지 않게 꼼꼼히 씻어야 하며 에센스나 진정크림 등 사후 제품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