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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풀을 갖춘 ‘풀 빌라’ 샤또 드 발리의 거실. |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발리에서 분양을 시작한 ‘웅아산 샤또 드 발리(94가구)’가 눈길을 끈다. 덴파사공항 20분 거리에 있는 이 빌라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운영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개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탁 트인 전망과 안락한 공간
모델하우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풀과 함께 숙소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숙소 내부 정 중앙에는 사방으로 커튼이 드리워진 허니문 침대가 자리잡고 있다. 침대에 누워 바깥을 바라보면 시원한 풀과 함께 탁 트인 바깥을 바라볼 수 있다. 풀 측면에는 수면을 취하거나 책을 볼 수 있도록 간이 정자가 마련돼 있다. 모기향만 피운다면 며칠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들 수 있을 만큼 안락하다. 풀 외부는 목재 대문과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거의 없다. 고개를 들면 사각뿔의 내부 모형을 본뜬 독특한 천장이 자리잡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샤또 드 발리는 안락함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초로 관광객들의 건강을 진단해 치유해주는 ‘메디컬 스파’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의 피부과 전문의와 양해각서를 맺고 업계 최초로 진료와 마사지를 병행할 예정이다.
■5년간 수익보장돼 안정적
인도네시아는 부동산 전매제한과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아 외국인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식 소유권 대신 사용권을 내어준다. 소유권 갱신만 제때 하면 사고 파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샤또 드 발리의 경우 부부가 묵기 좋은 100㎡형은 32만5000달러(약 3억2000만원) 정도면 투자가 가능하다. 침대 2∼3개가 배치되는 200∼274㎡는 53만∼77만달러(약 5억∼7억원)에 가능하다. 조망이 좋은 매물은 99만달러(약 10억원)대에 투자할 수 있다.
샤또 드 발리 사업자인 드림랜드그룹의 김형석 부회장은 “현재 분양가가 주변지역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해 단기에 전매 차익을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5년간 운영수익 8%를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5년 후에도 수익을 내는 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건비가 저렴해 운영비 지출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성수기에만 운영해도 손익 분기점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지적이다./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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