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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완성차 4사 등 금속노조 부분파업..경찰 "법집행 전 과정 채증활동"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별조직인 금속노조가 10일 '7.10 임단협 파업'돌입과 관련해 경찰은 현대자동차 지부 등 4개 완성차 4사를 포함해 전국 30여개 사업장 8만여명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파업의 형태가 소극적 업무거부인 경우 사후 사법조치 위주로 대응하고 폭력행사나 생산시설물 점거 및 파괴, 출입방해 등의 불법 집단행동으로 확대될 경우 사전 경고 후 경찰력을 투입키로 했다.

경찰은 또 불법 폭력 행위자는 현장검거 위주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법조치 등을 고려해 법 집행 전 과정에 대해 채증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지부는 이날 주간조 오후 1시부터 4시간, 야간조는 다음날인 11일 새벽 2시부터 4시간 각각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비롯해 기아차지부와 GM대우차 지부도 주.야간조 각 4시간씩, 쌍용차지부는 이날 오전 2시간 부분파업에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