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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씨,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단독 등정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가 해발 8047m 높이의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했다.

후원업체 동진레저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31일 브로드피크 정상을 산소 마스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무산소로 단독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로체(8516m)봉을 무산소 단독 등정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브로드피크는 히말라야 8000m급 거봉 14좌 중 12번째 높은 봉우리로 오씨는 이번 등정 성공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이어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이자 최다인 8000m급 거봉 14좌 중 8개 봉우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또 세계 여성 산악인 중 최다 거봉 등정기록 보유자인 오스트리아의 겔린데 칼텐브루너(11개)와 스페인의 에드루네 파사반(10개)에 이어 이탈리아의 니베스메로이(8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라고 소속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