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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승리 기원 하면 선물이 듬뿍~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두고 유통가의 마케팅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기업마다 올림픽 특수를 맞아 유가상승과 지진, 홍수 등 그간의 악재로 인한 침체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올림픽의 이름만을 내건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우리 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조직적 응원을 펼치는 기회로 나아가고 있다. 축구에 대한 폭발적 열정이 올림픽과 스포츠 전체에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전국민적 단합이 어느 때보다 강화된 점을 반영한 것.

우승과 메달 획득에 따라 경품이 커지는 '우승 기원형' 이벤트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 선물이 제공되는 '응원 유발형' 이벤트 등 이벤트 참여가 곧 올림픽 참여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경품은 메달에 달렸다! 승리를 기원하라!

엡손(www.epson.co.kr)은 ‘리얼베이징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8월 24일까지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전고객에게 헤드셋, 스피커, 포인터로 구성한 멀티미디어셋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금괴와 엡손제품을 준다. 경품은 경기 결과에 따라 금메달 획득 시 순금 5돈 1개씩 누적, 축구 1골 득점 시 EMP-TWD10 1대씩 누적, 야구 홈런시 픽쳐메이트 10대씩 누적, 신기록 수립 시 EMP-TW2000 1대씩 누적되며 전체 순위를 맞춘 5명에게는 EMP-DM1을 준다.

삼성전자 파브(www.pavv.co.kr)는 '베이징 승리기원 페스티벌'을 기획,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 중 '크리스털로즈 경품 이벤트'는 오는 8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쿵푸팬더 스크린세이버를 다운 받은 후 퀴즈에 응모하면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보르도 650(1명), 디지털 액자(10명), 온라인 CGV 영화티켓(1인 2매, 100명)을 증정한다. 또 한국축구 4강 진출 시, 8월 6일 이전 보르도 750, 깐느 650을 구입한 고객에게 3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드림투어(www.hyundaidreamtour.com)는 8월 4일부터 24일 중 9월1일에서 10월5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금메달 획득수의 100배만큼 고객을 추첨하여 1등에서 60등에게는 영화티켓(총24회), 120등까지는 주유 상품권, 180등까지는 트레블 키트, 780등까지는 영화예매권(1인 2매), 그 외 등수는 현대홈쇼핑 할인권(1∼2만원)을 증정한다.

차이나팩토리(www.chinafactory.co.kr)는 2008 베이징 골드메달리스트 메뉴를 출시하고 8월 31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메뉴를 주문한 뒤 홈페이지에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2명을 추첨해 베이징 여행권(1인 2명)을 제공한다. 더불어 금메달 획득 다음날은 생맥주 1잔(테이블 당 1잔)을 무료로 준다.

하이트맥주(www.thehite.com)는 8월 31일까지 ‘코리아 파이팅!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서울, 수원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 경기관람권을 제공한다. 또한 축구 4강 진출 시 2명을 추첨해 하이트 맥주 평생이용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올림픽에 대한 우리 태극전사를 성원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응원하고, 승리를 기뻐하고 더불어 선물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