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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Welcome to Paradise”

▲강원도 청정지역 맑은물을 자랑하는 블루캐니언 실외존에 피석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올 여름 워터파크 바람이 거세다.

해변 못지않은 실감나는 파도와 짜릿한 물놀이 기구, 편안한 숙박시설, 여기에 온갖 할인 이벤트까지 ‘한방’에 여름휴가를 끝낼 수 있기 ‘원 스톱 바캉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훼미리마트로 잘 알려진 보광그룹이 올 여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을 새롭게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웨이브 리버와 실내 파도풀 등 짜릿한 즐거움이 넘쳐나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블루캐니언을 이용해 본 피서객들은 거침없이 ‘물 좋은 워터파크’라 말한다. 강원도 청정수를 이용한 레저풀과 슬라이드 시설, 그리고 웰빙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스파 시설까지 고루 갖춰기 때문. 게다가 여성이나 젊은층을 위해 워터파크 내에서는 수모를 쓰지 않아도 되게 했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 이용객들이 수영복과 함께 본인만의 헤어스타일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곳 실외존에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공간’을 지향하는 웨이브 리버와 슬라이드 세트 등 다이나믹한 시설,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비치, 아이템탕, 웰빙 스파, 그리고 훼미리스파 등의 시설들로 가득하다.

블루캐니언은 특히 어린이들의 천국이라 할만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온갖 시설들로 넘쳐나기 때문. 머리 위의 그물을 잡은 채 물에 떠있는 조형물을 밟고 건너는 ‘타잔풀’은 어린이들의 근력과 균형감각을 길러준다. 또 풀 안을 향해 물줄기를 쏠 수 있는 워터건과 소라·기린·바위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 기구, 그리고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워터플레이’는 아이들을 재미있는 상상의 나라로 속으로 초대한다.

웨이브 리버는 블루캐니언이 국내선 처음으로 선보인 물놀이 체험공간. 국내 최대의 규모는 물론 빠른 물살을 자랑해 기존의 다른 리조트에 설치된 웨이브 시설과는 완전히 차별화했다. 폭 5m, 길이 210m에 달하는 풀장에서는 3곳의 조파장치를 이용해 끊임없는 파도를 만들어 낸다. 기존의 파도풀은 흐름이 일정치 않아 이용자들이 한 곳에 몰리게 되고 역파도에 의해 안전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이곳은 다양하고 규칙적인 파도로 물속에 떠있는 내내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물결모양 지붕으로 워터파크의 시원한 분위기를 표현한 실내존은 짜임새 있는 ‘집단형’ 구조를 자랑한다. 파도풀, 개구리풀, 어린이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서로 가깝게 배치돼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파도풀 옆 유아전용 놀이공간인 개구리풀은 유아들의 안전을 고려해 적당한 수온과 수심이 유지된다. 아이들은 덩치 크고 재미난 개구리 슬라이더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받으며 물놀이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또 어린이풀에서는 열대야자수와 함께 쏟아지는 물세례를 맞으며 신나는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곳에 설치된 두 대의 ‘바디슬라이드’에 몸을 맡기면 부드러운 곡선의 물길을 따라가며 마치 우주공간 속을 떠다니는 듯한 4차원의 세계가 느껴진다.

블루캐니언은 오는 24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블루캐니언에서 생긴 일’을 UCC로 만들어 홈페이지(www.bluecanyon.co.kr)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주는 것. 신나는 물놀이도 즐기고 영상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 1577-0069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