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주요 기업인들이 사면된 데 대해 12일 적극 환영하며 일자리 창출로 화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건국 60주년을 맞이하여 단행된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많은 기업인이 사면조치되어 다시 한번 국가사회에 헌신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경제계는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경제계는 이번 조치에 담긴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화합과 동반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경제살리기와 국민화합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사면을 계기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더욱 힘을 쏟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사면 조치를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국민들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15특별사면 대상에 기업인 특히 다수의 중소기업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기업의 사기진작과 경제활력의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영세업자나 중소기업인 경제사범은 열악한 경영여건과 사소한 과실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재기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늘의 사면조치는 중소기업인 당사자를 넘어 그 가족과 근로자에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이기에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오늘 사면복권된 기업인들은 심기일전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분발해 줄 것으로 믿으며 준법경영에 힘쓰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백만 실업자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창무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건국 60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대폭적인 사면조치를 환영한다. 기업인에 대한 사면조치는 이들이 심기일전하여 기업경영에 매진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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