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객실 |
이번 추석연휴는 공식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여서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귀성이나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를 겨냥해 호텔들은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10만원대부터 준비해놓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디자인팀이 직접제작한 테디베어와 10여종의 디저트가 준비되는 더 라이브러리의 초콜릿 뷔페 20%할인권, 피트니스 클럽 혜택이 포함된 ‘추석 연휴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 베이직은 더 파크뷰 2인 조식과 디럭스 객실 1박을 포함해 16만6000원, 패키지 패밀리는 이탈리안 주방장과 함께하는 ‘피자 만들기&야외 바비큐(성인 2인, 어린이 1인 기준)’서비스를 포함해 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족단위 고객 대상의 테마룸인 캐릭터룸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19만원에 선보인다. 여기에 2인 조식 또는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 2매를 추가하면 22만원, 조식과 자유이용권 2매를 모두 추가하면 25만원이다. 캐릭터룸은 일반 침대에 서랍식 보조 침대 또는 소파형 침대 등을 배치해 가족끼리 안락하게 투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과 어린이용 세면대, 좌변기 시설, 어린이용 치약과 목욕가운, 캐릭터까지 구비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오는 9월 15일까지 호텔 내 부대시설 외에도 코엑스 몰의 영화관, 면세점 등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락(樂)’패키지를 선보인다. 메가박스 영화관 초대권 2매와 AK 코엑스 면세점 특별 할인권, 베이커리 델리봉봉 아이스커피 2잔 쿠폰을 포함했다. 또 패밀리스위트를 이용하면 듀크도 초콜릿박스를 선착순으로 준다. 가격은 16만9000원부터.
▲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캐릭터 룸 |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15일까지 ‘상쾌한 휴(休)’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산소나라의 고순도 휴대용 산소 캔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럭스 룸 이용 고객에게는 요청시 객실 내 보조 침대를, 클럽 주니어 스위트 이용시에는 오리진스 화장품을 선착순으로 준다. 가격은 19만9000원부터.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은 추석과 한가위, 달빛 등 총 3종으로 구성된 추석 패키지를 9월11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패키지 달빛(20만2000원)에는 객실 1박과 조식뷔페 2인에 한가위 달빛 숲속 체험여행 체험권이 포함되어 있다. 한가위 달빛 숲 속 여행은 추석당일인 14일을 포함해 3일간, 1일 2회씩 진행되는데 오후 2시부터는 한지뜨기 체험과 가을 숲 탐험, 소원 빌기, 한지 나뭇잎 탁본 체험으로, 저녁 7시30분부터는 야간 숲 탑험과 보름달에 소원빌기 등으로 구성했다.
■1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겨요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은 9월12일부터 15일까지 객실을 특가로 판매한다. 수페리어 객실 15만원, 주니어 스위트 19만5000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수페리어 객실은 2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르퀴스 휘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체크 아웃 연장(오후 2시)서비스도 마련된다.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도 추석을 맞아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10만원대 ‘마이 스윗 홈 온 땡스기빙’ 패키지를 판매한다. 슈피리어타입 룸은 숙박만 선택할 경우 1박에 12만원이며 2인 조식 뷔페를 포함하면 16만원에 즐길 수 있다.
디럭스 타입은 숙박만 선택할 경우 1박 16만원, 조식 뷔페 포함시에는 20만원에 이용가능하다.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만월 패키지를 선보인다. CGV 영화 관람권이 주어지는 프렌즈 패키지(10만원)와 세븐스퀘어의 조식이 포함된 레이디 패키지(13만원), 비즈니스룸 내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엑스트라 베드와 피칸파이, 스낵, 음료가 제공되는 패밀리패키지(17만5000원) 등 3종류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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