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2010년 8월에 쏘아올리는 무궁화위성 6호의 발사용역 계약을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무궁화위성 6호는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파이브이씨에이 로켓을 이용해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아리안파이브이씨에이 로켓은 중량 9톤 이상의 위성체를 탑재해 우주공간으로 운반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의 발사 성공률을 자랑한다. KT는 지난 99년 무궁화위성 3호 발사 당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4호 로켓을 이용했었다.
무궁화위성 6호 위성체는 현재 프랑스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가 제작 중이며 오는 2011년 수명을 다하는 무궁화위성 3호를 대신해 디지털위성방송과 독도 등 도서와 산간오지에 초고속통신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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