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톰슨의 분석에 따르면 일본과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1월∼7월동안 총 36억달러로 전년대비 세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 세계의 자사주매입은 약 3600억달러로 오히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 기업들이 최근의 불활실한 경제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보다 약세장에 따른 자사주의 저가매입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런 자사주 매입 열풍이 오히려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jwyoo@fnnews.com유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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