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3일 이달부터 연중 ‘상시 인사평가제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직원의 요청시 특정 기간이나 업무에 대해 중간 평가나 상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게 골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상시 인사평가제도는 임직원의 성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외국 기업은 철저하게 업무 성과에 따른 평가를 하지만 국내 기업은 개인별 업무 영역이 모호해 현실적으로 온정주의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경우가 많은 탓에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년에 한 차례 평가를 할 경우 인사고과 시즌이 다가오면 갑작기 성과를 내려는 직원들의 관례도 방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면서 “연말까지 시행한뒤 다시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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