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재 개발에 앞장서온 동해산업이 3일 독자적인 기술로 특허를 취득한 친환경 합성목재 ‘클릭우드(Click Wood)’ 조경시설물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을 시사했다.
동해산업의 클릭우드는 왕겨와 폐목재로 제조된 목분에 폴리머레진을 압출 성형한 합성목재로 주로 야외용 데크, 공원의 산책로, 수변시설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천연 목재 데크와 달리 별도의 방부처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천연 목재 데크처럼 못질과 대패질이 가능한 것이 클릭우드의 장점. 또 천연목재가 재료의 특성상 사용연한이 제한적인데 반해 사용기간이 높아 자원재활용을 높이고 자원소비를 줄일 수 있는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에도 선정된 클릭우드는 자재보험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체 후 자재 회수가 용이해 특히 관급시장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해산업 심효섭 대표는 “왕겨, 목재 등 버려지는 친환경 자원을 재활용하는 합성목재의 다양한 활용성은 향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yhh1209@fnnews.com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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