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나상욱(24·코브라골프)과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각각 중하위권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나상욱은 22일(한국시간)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GC(파72·71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킹클래식(총상금 360만달러)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45위(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양용은은 공동 70위(최종합계 4언더파 )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 상금 64만8000달러는 윌 매켄지(미국)의 몫으로 돌아갔다. 매켄지는 이날만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마크 터니사,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가진 연장 두 번째홀에서 터니사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PGA투어 상금랭킹 178위였던 메켄지는 2006년 리노타호오픈에 이어 통산 2승을 거두며 내년 시즌 투어 출전권을 확정지었다./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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