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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교수 신경과학 교과서 ‘뇌혈관 동맥경화’ 발간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사진)가 전 세계 의학자들의 교본이 될 신경과학 교과서를 발간, 한국 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서울아산병원은 김 교수가 쓴 ‘뇌혈관 동맥경화’는 뇌혈관 속에서 발생하는 뇌졸중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22일 밝혔다. 이 분야에 관한 책은 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썼다.

뇌졸중은 발생 부위에 따라 뇌 속 혈관의 뇌졸중, 목을 지나는 경동맥에서 발생되는 두개 강 외 뇌졸중으로 나뉜다.
김 교수는 “이 책에는 뇌혈관 뇌졸중의 세계 분포와 발병 기전, 진단 기술과 치료 등 모든 것을 수록해 전 세계 뇌졸중 의사들의 연구와 진료의 지침서로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교과서는 김 교수의 주도로 미국 하버드 대학의 원로 석학인 루이스 R 캐플란과 홍콩대학의 세계적인 석학 로렌스 왕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김종성 교수는 지금까지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혀 왔으며 총 190편의 SCI 논문을 발간해 지난 2002년 한국의사협회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 의학자’에 뽑히기도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