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 김순자 대표(54·사진)가 지난달 31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노동부는 김 대표가 1986년 한성식품을 창업한 뒤 22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1996년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았고 2005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과하는 등 우리 전통식품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 명인 제29호로 지정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 그가 창업한 한성식품은 현재 종업원 350여명과 함께 연간 매출액 4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동결 건조 김치의 제조방법, 누에 동충하초 포기김치 제조방법 등 20여 종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 국내 여성 중 김치 관련 최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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