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 품질인증제도인 ‘굿소프트웨어(GS)’인증과 ‘엑셀런트소프트웨어(ES)’인증제도를 GS인증제도로 통합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기존 GS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외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도 GS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ES인증제도는 국내에서 개발된 산업용 SW의 품질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2003년 11월부터 기술표준원(시험평가기관, KTL)에서 운영해 오던 제도이며, GS인증제도는 일반 패키지SW의 품질향상을 위해 2001년 11월부터 구 정보통신부(인증기관, TTA)에서 운영해오던 제도다.
두 제도의 통합은 올해 3월 정부부처 통합에 따라 기술표준원이 두 제도를 운영하면서 추진됐다. 기술표준원은 GS인증제도로 통합한 것에 대해 “GS인증제도가 다양한 지원을 발판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ES인증을 받은 제품 중 현재 유효기간 내에 있는 제품들은 GS인증서로 교체할 예정이다.
SW업체들이 GS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조달청 단가계약 우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용 SW납품심사 시 시험 면제 등 16가지의 지원혜택이 있다. 국토해양부에 지리정보시스템(GIS)용 SW제품을 납품할 경우 GS인증이 의무화돼 있다.
GS인증은 지난달 말 현재 총 904개 SW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ES인증은 총 27개 제품이 인증을 받아 현재 11개 제품이 인증 유효기간내에 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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