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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톨릭중앙의료원과 C&I헬스케어 원격 임신성 당뇨관리 서비스 확대시행


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은 원내 벤처기업인 ㈜C&I헬스케어와 공동 개발한 원격 임신성 당뇨관리 서비스인 ‘케어디 마터니티’가 확대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케어디 마터니티’는 올해 6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 상용화된 후 지난 10월에는 강서 미즈메디병원과 제휴를 체결, ‘U-헬스 임산부 당뇨병 제2센터’를 열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임산부 당뇨병 관리 서비스로 환자가 집에서 쉽고 편리하게 혈당, 식사, 운동, 체중 등의 관리를 하면서 담당 의료진 및 관리간호사, 영양전문가, 운동전문가로부터 실시간으로 건강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건강자료(혈당, 혈압, 케톤, 체중 등) 및 음식종류, 식사량, 운동량 등을 수시로 기록하면 이를 확인한 전문가들이 온라인, 전화,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환자에게 즉각 맞춤 건강 관리 지침을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임신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혈당조절, 운동지침, 식사안내 제공으로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고, 당뇨 합병증 없이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기여한다.

U-헬스케어사업단장 윤건호 교수는 “케어디 마터니티는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큰 편의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강남성모병원에 이어 여성전문병원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임신성 당뇨뿐만 아니라 일반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유비쿼터스 헬스케어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