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 17일 부터 부산∼제주 노선의 하루 공급 좌석을 기존보다 35.6%(222석) 늘린데 이어 다음달 17일부터는 부산∼일본 가고시마 부정기선을 띄우는 등 영남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해∼제주 노선에 B737-800(189석) 2회, Q400(78석) 6회 등 하루 8회 운항해 하루 공급 좌석을 624석에서 35.6%(222석) 늘어난 846석으로 확대했다.
새로 투입된 B737-800 항공기는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50분,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7시20분에 출발한다.
현재 김해∼제주 노선에서 제주항공은 2006년 8월 취항이후 줄곧 90% 가까운 평균탑승률을 유지하며 수송실적 기준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7.7%에서 올해는 10.7%로 늘렸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인천과 제주, 청주에 이어 다음달 17일부터 부산에서 일본 규슈 남단 가고시마를 잇는 국제선 운항을 시작해 2009년 3월까지 3박4일 패턴으로 주 2회 띄우기로 했다./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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