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의료원은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지난 19일 미국 유타 주 소재 대학교(The University of Utah)약학대학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립될 연구소는 두 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타대학교 약학대학의 우수한 약물전달시스템기술의 임상적용을 위한 중개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인하의료원은 설립될 연구소에 인력 및 설비지원을 통해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자들과 유타 약대 연구진과의 활발한 공동연구를 촉진해 실제 임상적용이 가능한 기술들을 발굴한다. 또 cGMP시설을 비롯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원 측은 앞으로 이 연구소가 바이오센서, 진단 및 치료의료 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그 연구 영역을 확대해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연구의 세계적인 연구 개발 센터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유타약대의 약제화학과는 2007년 미국 대학 학과별 평가 1위로 특별히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우수한 물질 및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성완 교수 및 관련 교수진과 연구자들을 배출한 곳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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