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걸’이 주조연 배우를 공개했다.
서른살이 되도록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한 남자 대우가 비밀이 많은 여자 미나를 만나면서 겪는 해프닝을 그린 ‘달콤, 살벌한 연인’은 2006년에 개봉해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똑똑하긴하지만 소심하기 짝이 없는 영어강사 대우 역은 신성록과 김재범이 나눠 맡는다.
영화와 TV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성록은 뮤지컬 ‘댄싱섀도우’ ‘햄릿’ ‘지붕위의 바이올린’ 등 무대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배우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훤칠한 키, 남성적인 외모 덕에 여성팬들의 지지가 특히 높다.
영화 ‘왕의 남자’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길전’에서 공길 역을 맡아 주목을 받은 김재범은 섬세함이 강점이다. 그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김종욱 찾기’‘빨래’등의 작품에서 카사노바,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배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낸 바 있다.
영화 속에서 배우 최강희가 완벽하게 소화해낸 미나 역은 개성이 강한 배우 방진의가 낙점됐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컴퍼니’ 연극 ‘8인의 여인’에서 톡톡 튀고 다소 엽기적인 배역을 맡아왔기에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된 이번 작품에도 적역이란 평가다.
여러 배역을 한번에 맡는 멀티맨 홍규와 계동으로는 뮤지컬 ‘오디션’‘ 알타보이즈’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던 윤석원과 화제의 라이선스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에 낙점된 육동욱이 진성현과 함께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내년 3월 6일부터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볼 수 있다.(02)3484-3759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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