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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인천시, GM대우 사랑운동 한마음 대회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를 돕기 위해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M대우차 사랑운동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 시장과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기관·단체장 200여명 및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 시민 등은 GM대우차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시민 275만명이 내 가족을 사랑하듯 인천을 대표하는 기업 GM대우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인천시로부터 뜻하지 않은 큰 선물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GM대우 임직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자동차 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GM대우는 인천 지역내 총생산의 21%, 지역 수출 총액의 51%, 지역 제조업 전체 종사자의 15%를 차지하는 등 인천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 주문이 취소되고 내수 판매가 급격히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9일 GM대우 특별지원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과 관공서, 기업체 등을 상대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이는 등 GM대우를 돕기로 했다./seokjang@fn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