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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인터넷 주택보증, 미분양 매입 1조5000억원 조기집행


대한주택보증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1조5000억원 어치의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한다고 지난해 12월31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수도권 이외 지방에 짓는 미분양 주택 가운데 공정률이 50%를 넘은 주택이다.

매입신청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건설사별 미분양 아파트 매입한도는 금액기준 1000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매입가격은 공정률과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특히 건설사들은 해당 주택을 완공한 후 6개월 안에 다시 매수할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건설사의 미분양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4168억원을 들여 3890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했다.

남영우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건설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미분양 주택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victoria@fnnews.com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