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삼천리는 맥쿼리 펀즈 그룹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자산운용사 예비허가를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설립될 ‘맥쿼리 삼천리 자산운용’(가칭)은 한국과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전문 운용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분야는 유·가스전, 석탄광 등 자원개발 분야와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그리고 가스· 전력 설비 및 수처리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투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삼천리 한준호 부회장은 “맥쿼리 삼천리 자산운용은 글로벌 에너지 자산에 관심을 가진 한국 투자자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한국시장을 위해 때맞춰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맥쿼리 펀즈 그룹 대표 쉬마라 위크라마나야키는 “맥쿼리 삼천리 자산운용은 맥쿼리의 글로벌 투자 경험과 삼천리의 에너지 운영 경험을 결합해 에너지관련 투자에 전문화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와 삼천리는 조만간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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