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48분께 서울 성수방면에서 방배역으로 진입하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서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승객 수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승객 김모씨는 “전동차가 방배역을 진입하는 순간 ‘펑’ 하는 소리가 연이어 들리더니 전동차 지붕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대합실로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소동으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처리가 마무리된 오후 7시 3분께 열차 운행은 계속됐다.
철도당국은 사고차량을 기지국으로 옮긴 뒤 전동차 지붕에서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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