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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취업전략 4가지

취업난이 극으로 치달아 채용시장의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 중이지만 구직자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직장 구하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망이 좋은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 그리고 중견기업 등으로 총구를 겨냥하지만 또한 보다 근무환경과 급여상황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 외국계 기업의 인기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구직자들은 이러한 솔깃한 이야기를 듣고 기업 구분 없이 줄어들고 있는 채용시장 안에서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에 필요한 점들을 묵과한 체 결국 실패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무역전문 취업포털 트레이드인은 줄고 있는 채용시장에도 불구하고 근래 외국계 기업들은 새해 들어 채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달콤한 채용정보들과 함께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전략 4가지를 모아 소개했다.

■미리 이력서를 발송하라

외국계 기업은 대부분 채용 시기를 따로 정하지 않고 수시채용을 선호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내 일자리 공백이 생기면 기존에 받아둔 이력서를 토대로 적임자를 선출한다. 구직자들은 항상 취업 동향을 파악하고 남들보다 보다 빠른 정보력으로 수시채용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외국어 면접에 대비하라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의 면접은 외국어 면접, 특히 영어 면접이 주류를 이룬다. 외국인 면접관이 직접 면접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예로 눈빛 또는 제스처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등을 치밀하게 연습하고 몸에 베게 만들어야 한다.

■'학벌보단 경력'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활용하라

외국계 기업은 지원자의 학벌보단 경력을 더욱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러나 기죽을 필요 없는 이유는 관련 직종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도 경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이 요구하는 충분한 경력사항은 아니지만 경험을 이용한 적극적인 자기 PR을 할 수 있다면 인사담당자 눈에 단방에 들 것이다.

■소규모 채용 인원을 인식하라

외국계 기업은 지사의 규모가 거대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소규모의 인원을 채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계 기업들은 정말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열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한 헤드헌팅 업체 김 아무개 컨설턴트 (여, 32)는 발품을 팔아서라도 자기가 목표한 기업에 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들을 알아내고 꾸준한 기업동향을 파악해 두는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주)한국네슬레는 이달 28일까지 엔지니어 등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근무형태는 정규직이며 영어가 능통한 4년제 대학 졸업자이면 지원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주)한국암웨이는 다음달 6일까지 마케팅 부문에서 계약직 직원을 모집한다. MS-Office 사용 및 영어가 능숙한 자, 4년제 대졸 이상인 자이면 지원가능하고 지원서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주)씨에스에이브이코리아는 이달 30일까지 국내영업을 관리할 인재를 모집한다. 근무형태는 정규직이며 대졸 이상 및 영어가 가능한 자이면 지원가능하다. 지원서는 당사 인사담당자 이메일(yckim@csavagencies-korea.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주)사이버시큐리티라크는 이달 29일까지 정보보안 서비스 등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근무형태는 정규직이며 4년제 대학 졸업예정 및 졸업자, 일본어가 가능한 자이면 지원가능하다. 지원서는 당사 인사담당자 이메일(incruit@cslac.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주)올림푸스한국은 다음달 6일까지 영업 및 마케팅 등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근무형태는 정규직이며 4년제 대학 졸업예정 및 졸업자, 관련 경력을 보유한 자이면 지원가능하다. 지원서는 당사 입사지원 양식사를 다운로드 및 작성하여 당사 인사담당자 이메일(recruit@olympus.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