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판타지 공포영화 ‘헨젤과 그레텔’이 내달 20일부터 3월 1일까지 포르투갈 오포르토에서 열리는 제29회 판타스포르투 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8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임필성 감독의 ‘헨젤과 그레텔’은 메인 경쟁부문인 ‘판타지’ 부문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 등 2개 부문에 초청됐으며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도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대받았다.
숲속에서 길을 잃은 청년이 아름다운 집을 발견해 들어갔다가 의문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헨젤과 그레텔'은 2007년 12월 국내 개봉 이후 흥행에 실패했으나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지영화제, 캐나다 밴쿠버 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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