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전문업체 닷큐어는 자사가 공급하는 보안 USB ‘아이언키’의 미국 개발사인 아이언키가 보안업체 맥아피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해 '아이언키'에 백신 기능이 탑재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안USB인 '아이언키'를 작동하게 되면 맥아피의 안티 바이러스 기능이 자동 실행돼 잠재적으로 유해한 파일을 차단시켜 데이터의 손실과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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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큐어가 공급하는 미국 아이언키의 USB '아이언키'에 맥아피의 백신 기능이 탑재돼 공급된다. 사진은 아이언키의 모습 |
아울러, 미국 아이언키사는 USB 등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해 자동으로 실행되는 악성코드를 차단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해 사용자의 동의 없이 자동적으로 실행돼 다른 악성코드나 악의적인 해킹 프로그램 등을 다운로드하는 등 PC를 감염시키는 공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아이언키사는 미 국토안보부와 차세대 사이버 범죄 예방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 종합 악성코드분석 연구소를 설립해 USB 악성코드 감염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닷큐어 측은 "미국 아이언키와 맥아피의 이번 계약으로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yhj@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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