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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맹, 글로벌 경제침체 해소 지원 천명

세계거래소연맹(WFE)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09년 제 1차 이사회에서 2009년도 사업목표를 글로벌 경제침체극복 지원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 3개 역점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고 한국거래소가 5일 밝혔다.

WFE가 추진하는 3개 역점사업은 공매도 및 대주제도 규제와 관련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국제표준정립을 지원하고 시장의 변동성 심화 시 매매거래정지기능(서킷브레이커 등) 사용과 관련 개선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대체거래시스템의 성장에 따른 시장분열현상이 시장의 질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 및 공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빌 브로드스키(Bill Brodsky) WFE 신임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세계경제둔화 가운데 51개 회원거래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책당국의 글로벌 경제난국 극복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또 최근 금융위기상황에서도 회원거래소들은 공정가격 제공을 통한 자본형성과 위험관리노력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WFE는 1961년 국제간 거래증진, 시장제도의 표준화 도모, 신흥시장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증권관련 국제기구로 현재 47개국 51거래소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WFE 이사로 활동 중인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회의에 국내 사정으로 참서하지 못했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