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판>서울시 창의시정, 美 14개 행정대학원 교과목 개설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창의시정’이 미국의 유수 행정대학원의 강의 교과목으로 개설된다.

서울시는 시의 정책사례인 창의시정에 대해 미국의 행정학 연구자들이 의미있는 연구대상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교과목 개설에 적극적인 의향을 표시, 오는 4월 미국 14개 대학 행정대학원과 창의시정 교과목 개설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각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교과과정을 수립하는 해당 미국 대학 교수들을 초청했다.

해당 대학은 코넬대, 조지아대, 텍사스대, 뉴욕주립대, 델라웨어주립대, 플로리다주립대, 럿거스대, 워싱턴주립대, 텍사스대, 플로리다국제대, 센트럴 플로리다대, 캘리포니아 주립대, 센트럴미시간대, 트로이대 등이다.

대학원 관계자들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서울시의 신인사시스템(조직성과관리), 시민과 갈등 해소를 위한 시·자치구의 공동협력, 천만상상오아시스(정책결정에 시민참여), 120다산콜센터(시민고객중심정책) 등 창의시정 설명과 현장체험 등을 한다.


이후 해당 대학원 교과목 개설을 추진하면서 오는 4월 서울시와 교과목 개설 협약 체결과 함께 여름학기부터 강의에 들어간다고 시는 전했다.

또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학기말 1주일간 서울에 머물며 창의시정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라며 “따라서 강의가 개설되면 이들에게 또 다른 서울의 이미지를 심어줘 서울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