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는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인 ‘기업SOS넷’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전국 지자체 우수 정보시스템에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정보시스템을 선정해 전국에 보급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전국 시·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정보시스템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시·도 정보화담당관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는 169개 지자체가 응모한 정보시스템 중 경기도의 기업SOS넷 등 3개 우수 정보시스템을 지난 23일 최종 확정했다.
우수 정보시스템에 선정된 지자체는 시스템 도입 지자체에 대해 개발비의 5%를 청구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가 수요자인 기업의 입장에서 애로를 파악해 처리하는‘기업SOS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
도는 특히 지난해 6∼11월 중 전국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기업애로를 처리하는 ‘기업SOS넷’을 개발,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시험가동 중인 기업SOS넷을 관련 기관 담당자 가입 등 추가보완조치를 통해 오는 4월 중 본격 가동하고 시·군 별 기업SOS 지원단도 추가로 운영해 기업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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