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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입주기업 가동률 1998년 환란수준으로 하락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4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2009년 1월 산업단지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입주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76.8%로 1998년 12월의 76.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단지별로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남동·반월·시화단지가 각각 60%대의 낮은 가동률을 기록했고 석유화학업종 비중이 높은 여수(89.5%), 온산(81.0%), 울산(81.7%)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