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김원준기자】 “장항항 ‘밴댕이, 꼴갑(?)축제’ 가볼까”
충남 서천군이 오는 5일 서천∼공주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밴댕이, 꼴갑 회유∼! 축제’라는 이름의 이색 축제를 연다. 절정을 맞은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물 오른 밴댕이와 꼴뚜기, 갑오징어 등 싱싱한 횟감을 즐기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서천군과 서천군수협 공동주최로 오는 5∼14일 열흘간 장항읍 물양장 주변에서 펼쳐지며 개막행사는 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12∼15일 열리는 ‘제 20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과 겹쳐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축제장에서는 서천 수산물 시식행사도 진행되며 싼 가격에 수산물·건어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 금강하구둑을 배경으로 한 ‘수변 회카페’도 설치돼 장항항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객에게는 신선한 광어·도미 등 각종 생선회 값을 깎아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천군은 축제가 진행되는 주행사장인 장항 물양장 일원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패키지 코스를 마련했다. 10㎞ 가량 뻗은 금강하구 해안도로와 29만㎡의 드넓은 장항읍 유채단지,장항제련소 굴뚝, 놀이공원, 서천생태공원, 한산 신성리갈대밭(JSA 영화 촬영지), 한산모시관 등이 10분이내 거리에 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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