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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영종도 운복지구에 온천레저타운 조성된다


【인천=조석장기자】한중 교역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운북레저타운’ 옆에 ‘영종온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운북레저타운이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차이나시티’를 중심으로 개발된다면, 영종온천 복합관광단지는 국내 최초의 ‘인천 일본타운’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온천수를 이용한 ‘의료관광 복합메디컬 타운’으로 조성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오는 2013년까지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에 온천과 관광호텔, 판매시설 등을 갖춘 휴양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영종온천 복합관광단지는 중구 운북동 산 256번지 일원 약 9만6518㎡ 부지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돼 일본풍 종합온천을 비롯한 1050실 이상의 최신식 호텔, 쇼핑몰, 일본식 여관인 료칸 등이 자리하게 된다

운북동에서는 지난 1999년 12월 섭씨 25.2∼26.6도, 1일 적정양수량 623t의 온천이 발견돼 2001년 5월 이 일대 9만6000여㎡가 관련 법상 원천원 보호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관광공사는 건설부동산서비스업체로부터 온천 개발사업 제안을 접수해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직접 투자없이 단지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제공과 마케팅 등을 맡는 대신 사업 지분의 20%를 받는 방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온천개발 대상지에 대한 지식경제부의사업 승인을 받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seok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