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한화와 손잡고 추진중인 ‘소형 지상 감시정찰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유진로봇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휴대용 소형로봇 자율복귀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이 접목되는 ‘소형 지상 감시정찰 로봇’ 은 유진로봇이 지난해부터 한화와 공동으로 시제품까지 개발한 바 있다.
신경철 유진로봇 사장은 “현재 상용화에 성공한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와 유아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큐에 이어 군사용 로봇의 상용화에 참여함으로써 유진로봇이 지능형 로봇 시장을 확대하는데 견인차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와 공동개발한 ‘소형 지상 감시정찰 로봇’의 기반 플랫폼이 되는 로봇은 위험작업 ‘롭해즈(ROBHAZ)’다.
유진로봇은 롭해즈를 다각도로 상용화하는데 노력 중이다. 롭해즈는 지난해 교육사령부가 주관한 ‘육군정보학교 미래병사체계 전투실험’에 참여했으며 한국전력연구소에 ‘발전설비 감시용 로봇’으로 납품하기도 했다. 올들어선 119 중앙 구조대에 ‘재난 작업로봇’으로 납품하는 등 활발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실적을 올리고 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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