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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크리스탈,미 팔키온사와 저산소증치료제 전임상 진입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코스닥 083790)는 미국 팔키온(Palkion)사에서 연구 중인 저산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공식적인 전임상 시험에 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팔키온사는 지난해 2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 캐피탈인 프로퀘스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이번 전임상 시험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 승인 신청 후, 임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전임상에 진입하는 저산소증 치료제는 그동안 여러 질환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약효를 보였으며, 쥐·개 및 원숭이에서의 초기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크리스탈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매주 미국 팔키온사와 주간 연구개발 컨퍼런스를 진행했고, 분기별로 한국과 미국에서 과제 전략미팅 및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저산소증 치료제 개발 후보를 발굴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저산소증치료제의 경우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면 현재 전세계시장에서 해마다 120억달러씩 판매되고 있는 주사제인 EPO와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신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탈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1.05% 상승한 1만4400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