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는 13일 서울대 의과대 안규리 교수와 수의과대 이병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과 ‘당뇨병 혁신 치료기술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복제 돼지의 췌도(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분)를 분리·가공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하는 인공 췌도 세포를 생산하는 것이다.
한화L&C는 정부 지원비를 포함해 1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당뇨병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인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임상실험이 성공을 거두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생명공학(BT) 사업과 연계해 이식용 인공 췌장의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