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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 “에스메랄다役 또 맡았어요”



8월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새 출연진을 공개했다. 제작사인 NDPK는 최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최성희(바다)를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에, 배우 서태화를 신부 프롤로 역에 낙점했다”고 말했다.

2007년 초연 당시 에스메랄다로 변신해 호평을 받은 최씨는 그해 열린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네티즌이 선정한 여우 인기상을, 제14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는 여우신인상을 받았다. 1년6개월 만에 에스메랄다로 돌아온 그는 8월중 4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서씨는 맨해튼 음악대학 성악도 출신으로 여동생 서지영씨 역시 유명 뮤지컬 배우다. 그는 초연 멤버이자 베테랑 배우인 서범석과 함께 고뇌하는 신부 프롤로를 나눠 맡는다. 한편 그랭구아르 역엔 배우 김수용과 박은태, 신예 전동석이 트리플 캐스팅 됐으며 비운의 꼽추 콰지모도 역은 역시 초연 때부터 함께 해온 배우 윤형렬과 지난해 8월 캐스팅돼 11개월간 지방공연을 해온 조순창이 함께 맡는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