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레딕스’, ‘돈주앙’ 등 인기 프랑스뮤지컬의 오리지널 배우가 직접 무대에 서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콘서트’가 오는 9월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세종문화회관은 “2007년 ‘명품 뮤지컬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뮤지컬 콘서트를 연 뒤 이번이 두번째”라면서 “그동안 ‘노트르담 드 파리’와 ‘돈주앙’의 한국어 공연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오리지널 배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청된 배우는 모두 8명. 이중 ‘노트르담 드 파리’는 꼽추 콰지모도역의 매트 로랑, 시인 그랭구와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 이방인 우두머리 클로팽역의 로디 줄리엔느, 에스메랄다 역의 나디아 벨 등 주요 멤버가 총출동한다.
‘십계’는 2006년과 2007년 두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다수의 국내 팬을 확보한 세르지오 모스케토와 아메드 무이시가 참여하며 여배우 리디아 말지에리의 우정 출연도 예정돼있다.
‘돈 주앙’은 캐나다 출신의 유명 가수 장 프랑수아 브로가 돈 주앙 역으로 무대에 선다.
한편 이들은 루이 14세의 이야기를 다룬 프랑스 뮤지컬 ‘태양왕’의 주요 넘버도 부를 예정이다. ‘태양왕’은 국내에 아직 소개된 적은 없지만 해외 현지팬의 호평에 힘입어 국내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3만∼11만원. (02)399-1114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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