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있음(설명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가 오는 2020년까지 외부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탈바꿈 한다.
대우건설은 2020년까지 외부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아파트를 관리,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이 거의 없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건설키로 하고 관련 상품 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린 프리미엄 상품전략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공급되는 푸르지오 아파트의 에너지 비용을 30% 줄이고, 2011년에는 50%, 2014년 70%, 2020년에는 100%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11월께 분양예정인 인천 청라푸르지오 단지를 30%에너지 절감형으로 짓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제로 에너지하우스 실현을 위해 단지 안에 태양광 발전 및 급탕시스템, 지열시스템, 연료전지 및 풍력발전시스템,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48개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이경섭 상무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면 아파트 분양가격은 가구당 약 1∼2% 올라가지만 관리비가 크게 줄어 경제적 효용성이 높다”면서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제로 에너지하우스로 건설하면 집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기·가스·수도·난방비를 가구당 연간 500만∼1000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 프리미엄’은 자연 그대로 친환경 상품을 추구하는 G(Geo Nature)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R(Recycle),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E(Efficient), 에너지 절감을 의미하는 E(Energy Saving),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N(Natural Energy)을 조합한 것이다. 대우건설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절감 기술은 서울 강남구의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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