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국 시니어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
6일 대한골프협회 발표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로드무어 콜로라도 스프링스 골프장(파72·7355야드)에서 열린 제50회 세계시니어골프선수권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선길(69·재일본골프협회장·사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길은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아오키 료헤이(일본)를 2홀차로 따돌렸다. 김영창(1981년), 김홍수(1986년, 1992년), 이준기(2007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한국인 우승이다.
한국은 또한 우기정(63·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김선길, 공병채(67·은화삼CC회장), 조황환(63·재뉴욕 치의학 박사)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495타를 쳐 일본(486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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