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올 상반기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중 시장조성실적 등을 평가해 2개 증권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금감원이 우수 채권전문딜러 선정을 시작한 이후 3반기 연속 선정됐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전문딜러다. 현재 13개 증권회사, 6개 은행 등 총 19개사가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돼 있다.
금감원은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 6월 채권전문딜러제도를 도입했다.
금감원은 위험관리체계가 양호하고 시장조성실적이 우수한 채권전문딜러에 대해 채권관련 장외파생상품 취급, 경영실태평가때 반기별 평가결과를 반영토록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 채권전문딜러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관련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